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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싱글몰트

[56] 부드러운 피트 위스키 보모어 12년 아일라섬 피트 위스키 중에서 단연코 섬세하고 부드러운 위스키는 보모어가 아닐까 싶다. 달큰하면서 과일맛도 나고 꽃향기가 나는 것 같으면서도 바닐라 향이 올라오지만 한 모금 마셨을 때 올라오는 스모키한 피트가 정말 매력적인 위스키이다. 보모어 증류소 보모어 증류소는 아일라섬에서 최초로 증류소 면허를 발급받은 위스키 증류소이다. 1779년에 설립되었으며 그만큼 역사가 깊다. https://maps.app.goo.gl/1XDQz7B9UngWRFxi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보모어 증류소 · Isle of Islaywww.google.com 보모어 12년은 알코올 도수 40%로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 위스키 입문자이면 40%를 보고 헉! 할 수도 있지만... 보모어 위스키.. 더보기
[55] 글렌 알라키에서 만든 피트 위스키 미클토어 디 오리지널(Meikle Toir The Original) 미클토어는 셰리 위스키의 대가 빌리워커가 있는 글렌 알라키에서 출시한 피트 위스키이다. 맛도리 글렌 알라키에서 만든 피트 위스키라면 안 먹을 수가 없지. 위 사진처럼 4종이 출시되었는데 디 오리지널 더 셰리 원 더 터보 더 친커핀 원 이렇게 4종이다. 모든 제품에 정관사 'The'가 붙었다. 자부심이 대단한 듯. 4종 모두 5년 숙성된 위스키로 고작 5년 밖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마셔보면 이게 5년이야?라는 소리가 나온다. 그리고 피트위스키는 고숙성일 수록 피트의 캐릭터가 떨어지고 캐스크의 캐릭터가 돋보여진다. 오히려 피트 위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저숙성 위스키를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이번 포스팅은 4종 중에 디 오리지널(Meikle Toir The Original)을 마셔본 시음 후기이.. 더보기
[53] 카발란 솔리스트 마데이라 캐스크 카발란 솔리스트 마데이라 캐스크를 마셔보았습니다. 피노 셰리, 올로로소, PX 셰리, 비노바리끄 등등의 솔리스트 시리즈들은 많이 접했는데 마데이라 캐스크는 처음 보는 제품이었습니다. 황금빛인지 붉은빛인지 알 수 없는 금박 라벨이 눈길을 끕니다. 카발란 마데이라 캐스크는 어떤 위스키인지 알아보기 위해 카발란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도 정보가 없긴 하네요... 무언가 한정판 느낌으로 출시된 느낌입니다. 카발란 위스키 원액을 마데이라 캐스크에 풀 숙성해서 물 한방울 타지 않고 원액 그대로 출시한 제품입니다. 솔리스트 명성답게 한 개의 캐스크에서 나온 위스키를 병입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솔리스트는 그래서 통빨이라는 평..? 도 있습니다 마데이라 와인마데이라와인은 셰리, 포트, 마데이라로 3대 주정강화 와인.. 더보기
[52] 산토리 하쿠슈 12년 (산토리 100주년 기념 바틀) 도쿄에 여행 갔다가 하쿠슈 증류소 투어를 마치고 하쿠슈 12년 한 병을 사왔습니다. 유료투어 후에 인당 1병씩 12년과 DR중에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어서 당연히 12년으로 가져왔습니다. 한국에서 12년은 3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는데, 하쿠슈 증류소에서 구매한 위스키는 단돈 11,000엔입니다. (2023년 말 기준) 지금 엔저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우리나라 원화로 환산하면 약 10만원정도..... 진짜 거의 역대급 75% 할인가로 사 온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증류소까지 가는 왕복 기차값 10만원을 포함시켜도 이득입니다.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산토리 하쿠슈 증류소는 일본 야마나시현 하쿠슈에 1973년 설립된 증류소입니다. 증류소 샘의 하천 바닥이 흰 돌로 가득 차 있어 지어진 이름이며, 깊고 화려한 야마자.. 더보기
[51] 김창수 네번째 위스키 쿼터 캐스크 위스키 애호가로서 대한민국에서도 위스키를 만든다는 사실은 굉장히 기쁜 일입니다. 보리는 일부는 수입하지만 한국 보리도 사용하며 한국 땅에서 위스키를 증류하고 숙성하고 병입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크래프트 위스키 증류소 사업에 힘을 쓰고 계신 김창수 위스키의 네번째 시리즈인 쿼터 캐스크를 인천 몰트바 '어멘토'에서 맛보고 왔습니다. 위스키 라벨에 적혀있든 First fill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이며 쿼터캐스크 사이즈의 ex 올로로소 & ex PX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된 위스키입니다. 색소 무첨가, 칠 필터를 거치지 않은 위스키입니다. 아직 3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맛있는 위스키를 선보이기 위해 김창수님께서 치트키를 쓴 것 같습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네요.!! Cas.. 더보기
[50] 보모어 18년(Bowmore 18yo) 피트 위스키는 위스키 입문자분들께 조금은 힘들 수 있는 위스키인데요. 바로 이 피트향이 코를 찌르기 때문입니다. 피트향은 병원향, 새까맣게 탄 냄새, 정로환 냄새로 느끼기도 합니다. 아일라 위스키 중에 피트함유량이 조금 낮아 피트 입문 위스키라고 불리는 위스키가 있습니다. 바로 보모어 12년입니다. 보모어 12년은 아메리칸 오크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 숙성시켜 달콤한 꿀과 과일, 오크의 향과 옅은 피트 피니쉬로 끝나는 게 특징입니다. 오늘은 보모어 12년보다 6년 정도 더 숙성한 보모어 18년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보모어 증류소보모어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에서 두번째로 가장 오래된 증류소이며 아일라 섬에서는 가장 오래된 증류소입니다. 보모어는 게일어로 큰 모래톱이라는 뜻입니다. 셰리 캐스크를 쓰는 피트.. 더보기
[49] 한국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 배치 2 시음기 한국에서도 쓰리소사이어티와 김창수 위스키에서 위스키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언젠간 맛을 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아직 3년 이상 숙성되지 않았고 기대가 되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마침 지나가다 잠깐 들린 분당 서현 몰트앤몰트 바에 기원 배치 2가 있어서 마셔본 한국 위스키!! 주문과 동시에 바텐더님께서 국뽕으로 마시는 위스키라고 하셔서 더욱 나의 심장은 두근 거렸습니다.... 쓰리소사이어티스쓰리소사이어티스는 재미교포 출신 대표, 스코틀랜드에서 건너온 마스터 디스틸러, 한국의 직원들로 구성된 크래프트 증류소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 건 아래 쓰리 소사이어티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https://threesocieties.co.kr/kor/heritage.html THREE.. 더보기
[48]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이 카발란 비노 바리끄가 맛있다고 하셔서 도저히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마셔봤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면세점에서도 카발란 비노 바리끄의 인기는 식을줄 모르더군요. 아주아주 와인의 색이 그대로 담긴 위스키 색깔과 짙은 남색라벨이 매력적이네요.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는 내추럴 칼라(Natural Color)에 논칠 필터(Non chill filtered)위스키입니다. 카발란에서 솔리스트(Solist)는 하나의 오크통에서 숙성한 위스키만 병입한 싱글 캐스크를 뜻합니다.(갑자기 반대 개념으로 블렌디드 위스키인 히비키 하모니가 생각나네요...) 따라서 하나의 지정된 오크통인 캐스크 넘버와 바틀 넘버가 라벨에 쓰여있습니다. 싱글 캐스크 병입이라 캐스크마다 알코올 도수가 다릅니다. 제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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