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싱글몰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24]셰리 위스키 추천 글렌알라키 15년(Glen Allachie 15) 빌리워커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라고 칭하고 싶은 위스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 3년 전부터 최근까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거론되는 위스키 중에 글렌알라키가 있습니다. 그럼 글렌 알라키 증류소와 글렌알라키 15년 위스키 시음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글렌알라키 증류소 글렌알라키 증류소는 1967년 William-Delme Evans가 SpeySide에 설립한 증류소이며 2개의 증류기로 위스키를 생산한 작은 증류소였습니다. 글렌알라키는 싱글몰트 시장에서는 유명하진 않았지만 블렌디드 위스키 업계에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증류소였습니다. 그러나 경영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수년에 걸쳐 증류소 주인이 바뀌게 되고 결국 2017년에 위스키 마스터 디스틸러였던 빌리워커가 글렌알라키 증류소를 인수하였습니다.. 더보기 [22] 깔끔하고 타격감 좋은 아란 셰리 캐스크(Arran Sherry Cask) 셰리 위스키 열풍이 불면서 맛있는 셰리 위스키는 점점 더 구하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아란 셰리 캐스크도 그런 위스키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아란 셰리 캐스크는 스코틀랜드 아란섬에 위치한 아란 증류소에서 증류하고 스페인산 퍼스트 필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시킨 위스키입니다. 마치 우리나라 서해에 섬이 많은 것처럼 스코틀랜드도 서쪽 바다에는 섬이 많습니다. 아란섬의 위치가 보틀 상자 뒤쪽에 그려져 있네요. 아란 증류소 1800년대에는 위스키 증류가 불법이었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섬과 산속에서 숨어 위스키를 불법 증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란 섬도 불법 증류하기 좋은 장소 중에 하나였죠. 결국 위스키 증류가 다시 합법적으로 바뀌었을 때는 대량의 질 좋은 위스키를 생산하는 증류소에 밀려 경영난.. 더보기 [19]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라프로익 10(LAPHROAIG 10) 이번 포스팅은 아일라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인 라프로익 10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라프로익 10 위스키는 피트가 땡기는 날에 데일리로 니트나 하이볼로 주로 마시며 거의 10병째 사서 마시는 위스키입니다. 피트 위스키 중에 딱 한 병만 평생 마셔야 한다면 저는 단연코 라프로익 10이라고 소리칠 것 같습니다. 라프로익 증류소 라프로익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아일라섬(ISLAY) 서쪽 해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소주병을 연상케 하는 초록색 유리병에 깔끔한 하얀색 라벨에는 LAPHROAIG과 숫자 10, 그리고 1815가 눈에 띕니다. 라프로익은 게일어이며 뜻은 바닷가 만 옆의 아름다운 공터라는 뜻입니다. 위스키 라벨을 유심히 읽어보면 대략적으로 어떤 위스키인지, 최종 소비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잘.. 더보기 [17]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솔리스트 올롤로소 셰리 캐스크 CS 오늘은 셰리 위스키 중에서 제가 많이 아끼는 위스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인 카발란 솔리스트 올롤로소 셰리 캐스크 입니다. (Kavalan Solist Sherry Cask Strength) 카발란 증류소 카발란 증류소는 2005년에 킹카그룹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06년부터 위스키 증류를 시작했습니다. 카발란은 퀄리티가 좋은 위스키로 알려져있고 상도 여러 개 받은 위스키로 세계 싱글몰트 시장에서 대만 위스키의 명성을 드높여준 위스키가 되겠습니다. 특히 카발란에서는 올롤로소 셰리 캐스크를 포함하여 솔리스트 라인이 유명합니다. 하나의 캐스크에서만 숙성시키며 CS로 출시되어 물 한 방울 섞지 않는 위스키인데요. 시리즈 모두 맛이 훌륭합니다. 카발란 위스키는 대만의 덥고 습한 날씨로 .. 더보기 [16] 데일리로 마시기 좋은 탐나불린 셰리 캐스크 (Tamnavulin Sherry Cask) 요즘 위스키 값이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는데요,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은 위스키를 꼽자면 셰리 위스키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맥켈란을 선두로 가격이 우상향하면서 지갑을 후덜덜 털고 있네요. 이번 포스팅은 5만 원대로 완벽한 셰리 위스키는 아니지만 셰리 위스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탐나불린 셰리캐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격 부담이 없어서 데일리로 셰리 위스키를 마실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사실 고가의 위스키는 데일리로 마시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죠. 탐나불린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탐나불린은 게일어로 'mill on the hill'이라는 뜻이고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언덕 위의 방앗간이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탐나불린 셰리 캐스크 에디션은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숙성시.. 더보기 [15] 아일라섬 피트 위스키 추천 핀라간 CS (FINLAGGAN CS) 어쩌다 보니 또 피트 위스키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셰리 캐스크 위스키들도 시음 리뷰 쓰겠습니다(반성) 핀라간 캐스크 스트렝스 핀라간은 모리스 보모어 증류소 이사였던 Brian Cook에 의해 설립된 Vintage Malt Whisky에서 출시한 브랜드 입니다. 핀라간은 빈티지 몰트 위스키 회사에서 주력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빈티지 몰트 위스키 컴퍼니는 독립병입회사로 다른 증류소에서 구입한 위스키 원액을 추가 숙성 또는 병입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어느 증류소의 위스키 원액인지는 홈페이지에도 나오지 않고 아는 사람도 없어 비밀 속에 쌓여 있는데요. 단서는 아일라섬에서 가져온 피트 위스키라는 것뿐... 많은 사람들이 맛을 보았을 때, 라프로익 증류소의 원액이지 않을까 추측만 할 뿐 아직도 .. 더보기 [14] 조니워커 키몰트로 쓰이는 쿨일라 12(CAOL ILA 12) 바에서 술을 마시다가 쿨일라 12년이 백바에 떡하니 있어 조니워커 그린라벨의 키몰트라는 것을 떠올리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피트 위스키를 좋아하는데 쿨일라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라벨에 나와 있는 'CAOL ILA'는 쿨일라라고 읽습니다.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Cull Eela."라고발음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아일라의 해협이라는 뜻의 게일어라고 하는군요. 쿨일라는 싱글몰트 자체로는 잘 찾지 않지만, 조니워커 블랜디드 위스키의 키몰트로 사용되고 있어 연간 증류하는 위스키의 양도 어마어마해서 아일라 섬에서는 유명한 피트 위스키 입니다. 쿨일라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서쪽에 있는 아일라섬의 동부 해안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렇게 해안가에 증류소가 위치해 있으면 위스키에 짭조름.. 더보기 [12] 스카치 싱글몰트의 정석 올트모어 18년 회사 동료분께서 추천하신 올트모어 18년이 생각나서 충동적으로 마신 위스키. 원래 술이 좀 들어가면 대부분의 행동들이 충동적으로 변한다. 한 잔만 먹고 가자고 마음 먹었는데 세네잔씩 먹고 가던가... 국내에서는 엄청 유명하진 않은 것 같고 (그동안 내가 몰랐으니) 올트모어를 주문했을 때도 바텐더분께서 의심의 눈초리를 주시며 주류회사에서 나온거 아니냐며 실은 자기가 올트모어 엠버셔더라면서 유심히 쳐다보셨다. 올트모어 증류소 올트모어 증류소는 위스키 붐이 절정적으로 일어났던 1897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그 당시 블랜딩 위스키 하우스에 공급하고 있었는데요, 부드러운 위스키라는 명성을 얻으며 인기 있는 위스키가 되었다고 합니다. 올트모어 정식 명칭은 'Aultmore of the Foggie Moss 18 Ye..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