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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위스키

스코틀랜드 피트 위스키에 대하여(Peat Whisky) 싱글몰트 위스키를 드셔보셨다면 피트 위스키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피트 위스키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피트(Peat)는 이탄 또는 토탄이라고 하며 수목질 성본이 지표층에서 분해된 것으로 석탄화 되기 전의 것을 말합니다. 동식물 사체가 오랜 시간 동안 깊은 지하에서 고온 고압을 받아 생성된 석탄과는 다르며 언뜻 보기에는 오래된 진흙같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피트 위스키는 무엇일까요? 보리를 물에 불려 싹을 살짝 틔우고 더 이상 싹이 자라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보리를 말려야 합니다. 이때 피트 연료를 이용해서 불을 지펴 보리를 말리게 된다면 보리에 피트의 훈연향이 베이게 됩니다. 이 맥아를 가지고 위스키를 발효시키고 증류하고 숙성을 할 때까지 피트의 향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따라다.. 더보기
[19]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라프로익 10(LAPHROAIG 10) 이번 포스팅은 아일라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인 라프로익 10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라프로익 10 위스키는 피트가 땡기는 날에 데일리로 니트나 하이볼로 주로 마시며 거의 10병째 사서 마시는 위스키입니다. 피트 위스키 중에 딱 한 병만 평생 마셔야 한다면 저는 단연코 라프로익 10이라고 소리칠 것 같습니다. 라프로익 증류소 라프로익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아일라섬(ISLAY) 서쪽 해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소주병을 연상케 하는 초록색 유리병에 깔끔한 하얀색 라벨에는 LAPHROAIG과 숫자 10, 그리고 1815가 눈에 띕니다. 라프로익은 게일어이며 뜻은 바닷가 만 옆의 아름다운 공터라는 뜻입니다. 위스키 라벨을 유심히 읽어보면 대략적으로 어떤 위스키인지, 최종 소비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잘.. 더보기
[14] 조니워커 키몰트로 쓰이는 쿨일라 12(CAOL ILA 12) 바에서 술을 마시다가 쿨일라 12년이 백바에 떡하니 있어 조니워커 그린라벨의 키몰트라는 것을 떠올리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피트 위스키를 좋아하는데 쿨일라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라벨에 나와 있는 'CAOL ILA'는 쿨일라라고 읽습니다.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Cull Eela."라고발음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아일라의 해협이라는 뜻의 게일어라고 하는군요. 쿨일라는 싱글몰트 자체로는 잘 찾지 않지만, 조니워커 블랜디드 위스키의 키몰트로 사용되고 있어 연간 증류하는 위스키의 양도 어마어마해서 아일라 섬에서는 유명한 피트 위스키 입니다. 쿨일라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서쪽에 있는 아일라섬의 동부 해안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렇게 해안가에 증류소가 위치해 있으면 위스키에 짭조름.. 더보기
[11] 피트 위스키 입문하기 좋은 스카치 위스키 하이랜드 파크 12년 하이랜드 파크 위스키 증류소에 대하여 하이랜드파크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로 분류되는 오크니 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북쪽의 바다에서 대서양의 바다가 만나는 곳에 증류소가 위치해 있으며 그로 인한 소금기를 먹은 바닷바람이 험난하게 불어 하이랜드 파크 위스키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합니다. 70여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는 오크니 섬은 금주법 시대에 몰래 숨어 불법 증류를 하기 적합한 장소였을 것입니다. 거센 바닷바람으로 오크니 섬에는 나무들이 많지 않으며 지형 특성에 따라 짭조름함이 남겨진 피트(토탄 또는 이탄)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하이랜드 파크 위스키에는 스모키함이 있습니다. 피트 위스키로 유명한 아일라 섬에서 증류되는 위스키들과 달리 하이랜드 파크만의 독특한 피트함이 남아있습니다. 하.. 더보기
[5] 피트향이 중독적인 아일라 위스키 라가불린 16년 라가불린은 스코틀랜드 아일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싱글 몰트 위스키 입니다. 라가불린과 라프로익 모두 피트 위스키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위스키이며 피트 위스키여서 가끔 이름이 헷갈릴 때도 있습니다. 아일라 지역의 위스키는 스모키한 피트향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버번캐스크를 주로 사용하는데 라가불린은 라프로익과 아드벡과 달리 셰리 캐스크를 사용하여 과일향이 납니다. 아일라섬의 바닷바람을 받으며 숙성된 라가불린은 해초와 바다향도 가지고 있는 개성 넘치는 위스키입니다. 국가 스코틀랜드(아일라) 종류 싱글몰트 위스키 도수 43% 가격 17-19만원(마트 기준) Nose 피트향, 해초향, 달콤함 Taste 달달한, 오크향, 스파이시 Finish 피트항, 바다향 시음기 향을 맡자마자 역시나 정로환 냄새가 코 끝을 찔렀습.. 더보기
[2] 피트 위스키 입문에 제격인 탈리스커 10년 탈리스커 10년은 스코틀랜드 북서쪽 스카이섬(Skye)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탈리스커 증류소가 있는 스카이섬은 화산섬이며 탈리스커는 화산이 폭발하듯 거칠고 강력한 풍미와 피트의 훈연향이 강렬하게 입 안을 때리는 맛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아일라 지방의 위스키에 비해서는 피트감이 덜 하고 부드러운 편이어서 탈리스커 10년은 피트 입문자에게 추천되는 위스키입니다. 가격은 700ml에 7-8만원대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몇년전만 해도 6만원대에 판매되었었는데 위스키 가격도 많이 올랐네요. 요샌 주류 가격이 다들 오른 것 같습니다. 바다향 가득한 시메사바초밥과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시음기는 아래에! 종류 싱글몰트 위스키 도수 45.8% 국가 스코틀랜드 Nose 피트감, 달달함, 시트러스향 Tas..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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