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26] 아란 쿼터캐스크 시음기(Arran Quarter Cask) 아란 쿼터캐스크는 스코틀랜드 아란 증류소의 싱글몰트 코어라인중에 하나 입니다. 쿼터 캐스크의 뜻은 보통의 오크통보다 크기가 1/4로 작은 크기의 오크통을 사용해 위스키를 숙성시켰다는 뜻입니다. 이 쿼터 캐스크는 125L를 담을 수 있으며 크기가 작은 오크통에 위스키를 숙성하면 오크통과 위스키 원액의 상호작용이 커서 더욱 향미가 풍부한 위스키가 탄생하게 됩니다. 아란 쿼터캐스크는 버번 캐스크에서 1차 숙성된 후에 2차로 아메리칸 쿼터 캐스크 오크통에서 숙성했습니다. 그래서 바닐라의 달달한 풍미가 강하며 후추의 향도 있다고 합니다. 아란 쿼터 캐스크는 색소 첨가하지 않은 Natural Colour이며 냉각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냉각여과를 하지 않았다는 뜻은 위스키 라벨에서 'Non-chill Filtere.. 더보기 [25] 입문 3대장 버번 위스키 메이커스마크(Maker's Mark) 프리미엄 버번이라고 하면 어떤 버번 위스키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부커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입문 3대장 중에서는 메이커스마크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병 디자인만 보셔도 다른 위스키와는 다른 느낌이 오지 않나요? 메이커스마크 증류소 1953년 빌 사무엘스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빌 사무엘스는 그 때 유행했던 호밀 비율이 높은 High-Rye 위스키와는 다른 부드럽고 마시기 쉬운 위스키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매쉬빌을 어떤 비율로 배합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빌 사무엘스의 와이프인 마지 사무엘스는 매쉬빌로 빵을 만들면 더 빨리 그 뉘양스를 알 수 있다고 판단하였고 빵을 만들면서 매쉬빌을 잡았다고 합니다. 메이커스 마크 위스키 숙성에 약 6년정도 걸리는데, 빵을 구워 먹어보며 매.. 더보기 [24]셰리 위스키 추천 글렌알라키 15년(Glen Allachie 15) 빌리워커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라고 칭하고 싶은 위스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 3년 전부터 최근까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거론되는 위스키 중에 글렌알라키가 있습니다. 그럼 글렌 알라키 증류소와 글렌알라키 15년 위스키 시음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글렌알라키 증류소 글렌알라키 증류소는 1967년 William-Delme Evans가 SpeySide에 설립한 증류소이며 2개의 증류기로 위스키를 생산한 작은 증류소였습니다. 글렌알라키는 싱글몰트 시장에서는 유명하진 않았지만 블렌디드 위스키 업계에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증류소였습니다. 그러나 경영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수년에 걸쳐 증류소 주인이 바뀌게 되고 결국 2017년에 위스키 마스터 디스틸러였던 빌리워커가 글렌알라키 증류소를 인수하였습니다.. 더보기 오크통 크기에 따른 위스키의 맛의 특징 위스키 숙성에 사용되는 오크통의 크기에 따라서 위스키 맛이 좌우되는 것을 아시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크통 크기가 위스키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작은 오크통과 큰 오크통으로 나뉘게 됩니다. 작은 오크통에서 숙성하는 위스키는 큰 오크통에 숙성하는 위스키보다 빠르게 숙성됩니다. 오크통의 크기가 작아 위스키 원액과 오크통간의 상호작용이 더 많이 일어나 더 강한 오크향과 과일향을 품게 됩니다. 반대로 큰 오크통에서 숙성한 위스키는 작은 오크통에서 숙성한 위스키 숙성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오크통과 위스키 원액의 상호작용은 크게 일어나지 않아 숙성이 오래 걸리지만 오래 숙성시킨 만큼 부드럽고 깊은 맛을 갖게 됩니다. 그럼 조금 더 구체적인 오크통 크기에 따른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더보기 [23] 다채로운 향을 가지고 있는 포로지스 싱글배럴(Four Roses Single Barrel) 조승원 기자님이 쓰신 버번위스키의 모든 것을 읽으면서 포로지스 버번위스키(Four Roses Bourbon Whiskey)는 언젠간 곧 먹어봐야 할 위스키라고 점찍어 뒀었습니다. 이유는 위스키 증류소 중에 이토록 우아한 이름을 가진 위스키는 처음 봤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포로지스 싱글배럴 시음 기록을 남겨둘까 합니다. 사각형 바틀에 네 송이의 장미가 음각된 병이 정말 예쁩니다. 위스키를 다 마시고 나서 화병으로 써도 예쁠 것 같습니다. 포로지스 싱글배럴은 최소 7-9년간 숙성했으며 알코올 도수 50도에 이르는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로지스 이름의 유래 그렇다면 왜 네 송이의 장미라는 아름다운 이름이 탄생하게 되었을까요? 포로지스 설립자인 폴 존스 주니어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청혼을 하였는데.. 더보기 [22] 깔끔하고 타격감 좋은 아란 셰리 캐스크(Arran Sherry Cask) 셰리 위스키 열풍이 불면서 맛있는 셰리 위스키는 점점 더 구하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아란 셰리 캐스크도 그런 위스키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아란 셰리 캐스크는 스코틀랜드 아란섬에 위치한 아란 증류소에서 증류하고 스페인산 퍼스트 필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시킨 위스키입니다. 마치 우리나라 서해에 섬이 많은 것처럼 스코틀랜드도 서쪽 바다에는 섬이 많습니다. 아란섬의 위치가 보틀 상자 뒤쪽에 그려져 있네요. 아란 증류소 1800년대에는 위스키 증류가 불법이었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섬과 산속에서 숨어 위스키를 불법 증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란 섬도 불법 증류하기 좋은 장소 중에 하나였죠. 결국 위스키 증류가 다시 합법적으로 바뀌었을 때는 대량의 질 좋은 위스키를 생산하는 증류소에 밀려 경영난.. 더보기 [21] 5개 나라의 원액을 섞어 만든 산토리 아오(SUNTORY AO) 산토리 아오 위스키는 일본에서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지인이 일본에 놀러 갔다가 선물로 사다 줘서 처음 마셔보는 위스키였는데, 맛이 생각보다 좋아서 리뷰를 남기고자 합니다. 정말 감사한 지인입니다. 월드 위스키네모난 파란 박스에 붓으로 쓴듯한 Ao가 굉장히 일본스러우며 마치 안에는 사케가 들어있을 법한 포장입니다. 여기서 왜 월드 위스키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산토리 월드 위스키는 말 그대로 여러 나라에서 증류한 원액을 블랜딩해서 만든 위스키입니다. 빔 산토리에서 소유하고 있는 아이리쉬, 스코틀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생산된 몰트와 그레인 위스키를 섞어 만들었습니다. 블렌딩 한 위스키 원액은 아래와 같습니다.나라증류소일본야마자키(Yamazaki), 하쿠슈(Hakus.. 더보기 [20] 하이볼에 딱 맞는 위스키 조니워커 레드(JOHNNIE WALKER RED LABEL) 우리나라에서는 이자카야에 가면 산토리와 짐빔 하이볼 이렇게 두 종류의 하이볼을 주로 판매하고 손님들이 소비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조니워커 레드만큼 맛있고 가성비 넘치는 하이볼도 없다고 생각하여 이번 포스팅은 조니워커 레드 위스키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니워커는 위스키를 마셔봤다 하시는 분도 위스키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대부분 알고 있는 위스키입니다. 병 라벨이 사선으로 붙어 있으며 기다란 직사각형 병과 신사분이 걷고 있는 듯한 모습은 조니워커 위스키 하면 떠오르는 병 라벨입니다. 조니워커는 가까운 마트와 편의점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조니워커 탄생 히스토리 조니워커는 존 워커에 의해 탄생했는데요, 존 워커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의 농..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