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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라프로익 10(LAPHROAIG 10) 이번 포스팅은 아일라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인 라프로익 10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라프로익 10 위스키는 피트가 땡기는 날에 데일리로 니트나 하이볼로 주로 마시며 거의 10병째 사서 마시는 위스키입니다. 피트 위스키 중에 딱 한 병만 평생 마셔야 한다면 저는 단연코 라프로익 10이라고 소리칠 것 같습니다. 라프로익 증류소 라프로익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아일라섬(ISLAY) 서쪽 해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소주병을 연상케 하는 초록색 유리병에 깔끔한 하얀색 라벨에는 LAPHROAIG과 숫자 10, 그리고 1815가 눈에 띕니다. 라프로익은 게일어이며 뜻은 바닷가 만 옆의 아름다운 공터라는 뜻입니다. 위스키 라벨을 유심히 읽어보면 대략적으로 어떤 위스키인지, 최종 소비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잘.. 더보기
[18] 버번위스키 애호가들이 열광하는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Russell's Reserve Single Barrel) 버번 위스키를 좋아하는 애호가 사이에서 핫한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Russell's Reserve Single Barrel)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독특한 풍미와 깊은 맛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느 바에서 프로모션 가격으로 단돈 만 원에 위스키 한 잔을 먹어보았습니다. 러셀 리저브 증류소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은 미국 시장에서도 유명한 와일드 터키 증류소에서 만들어졌으며 와일드 터키 증류소의 마스터 디스틸러인 지미 러셀과 그 아들인 에디 러셀 부자에 의해 탄생한 위스키입니다. 아들이 아버지 은퇴 기념으로 아버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러셀 리저브를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자가 위스키를 만드는 데 들인 기간을 합하면 100년이 넘었다고 하네요. 싱글 배럴이란? 싱글 배럴은 단 하나의 오크.. 더보기
위스키 숙성에 사용되는 오크통 종류 증류한 위스키를 좋은 풍미를 품게 하기 위해서는 오크통에 숙성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크통에 숙성하는 위스키를 장기 보관하기 위해 단단하며 공기와의 접촉을 방지해 산화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오크통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위스키 색상도 진해지고 오크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아로마 풍미가 위스키에 스며들게 되어 부드럽고 맛 좋은 위스키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오크(참나무)의 종류 1.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American White Oak) 미국에서 나오는 하얀 오크로 위스키에 부드러운 아로마 풍미를 더합니다. 대부분의 위스키 숙성에 사용되는 오크통은 미국산 화이트 오크입니다. 미국산 오크는 유러피언 오크에 비해 빨리 자라며 70년쯤 되면 나무를 잘라 오크통을 만들기 때문에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를 더 .. 더보기
[17]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솔리스트 올롤로소 셰리 캐스크 CS 오늘은 셰리 위스키 중에서 제가 많이 아끼는 위스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인 카발란 솔리스트 올롤로소 셰리 캐스크 입니다. (Kavalan Solist Sherry Cask Strength) 카발란 증류소 카발란 증류소는 2005년에 킹카그룹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06년부터 위스키 증류를 시작했습니다. 카발란은 퀄리티가 좋은 위스키로 알려져있고 상도 여러 개 받은 위스키로 세계 싱글몰트 시장에서 대만 위스키의 명성을 드높여준 위스키가 되겠습니다. 특히 카발란에서는 올롤로소 셰리 캐스크를 포함하여 솔리스트 라인이 유명합니다. 하나의 캐스크에서만 숙성시키며 CS로 출시되어 물 한 방울 섞지 않는 위스키인데요. 시리즈 모두 맛이 훌륭합니다. 카발란 위스키는 대만의 덥고 습한 날씨로 .. 더보기
[16] 데일리로 마시기 좋은 탐나불린 셰리 캐스크 (Tamnavulin Sherry Cask) 요즘 위스키 값이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는데요,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은 위스키를 꼽자면 셰리 위스키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맥켈란을 선두로 가격이 우상향하면서 지갑을 후덜덜 털고 있네요. 이번 포스팅은 5만 원대로 완벽한 셰리 위스키는 아니지만 셰리 위스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탐나불린 셰리캐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격 부담이 없어서 데일리로 셰리 위스키를 마실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사실 고가의 위스키는 데일리로 마시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죠. 탐나불린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해 있습니다. 탐나불린은 게일어로 'mill on the hill'이라는 뜻이고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언덕 위의 방앗간이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탐나불린 셰리 캐스크 에디션은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숙성시.. 더보기
[15] 아일라섬 피트 위스키 추천 핀라간 CS (FINLAGGAN CS) 어쩌다 보니 또 피트 위스키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셰리 캐스크 위스키들도 시음 리뷰 쓰겠습니다(반성) 핀라간 캐스크 스트렝스 핀라간은 모리스 보모어 증류소 이사였던 Brian Cook에 의해 설립된 Vintage Malt Whisky에서 출시한 브랜드 입니다. 핀라간은 빈티지 몰트 위스키 회사에서 주력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빈티지 몰트 위스키 컴퍼니는 독립병입회사로 다른 증류소에서 구입한 위스키 원액을 추가 숙성 또는 병입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어느 증류소의 위스키 원액인지는 홈페이지에도 나오지 않고 아는 사람도 없어 비밀 속에 쌓여 있는데요. 단서는 아일라섬에서 가져온 피트 위스키라는 것뿐... 많은 사람들이 맛을 보았을 때, 라프로익 증류소의 원액이지 않을까 추측만 할 뿐 아직도 .. 더보기
[14] 조니워커 키몰트로 쓰이는 쿨일라 12(CAOL ILA 12) 바에서 술을 마시다가 쿨일라 12년이 백바에 떡하니 있어 조니워커 그린라벨의 키몰트라는 것을 떠올리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피트 위스키를 좋아하는데 쿨일라는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라벨에 나와 있는 'CAOL ILA'는 쿨일라라고 읽습니다.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Cull Eela."라고발음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아일라의 해협이라는 뜻의 게일어라고 하는군요. 쿨일라는 싱글몰트 자체로는 잘 찾지 않지만, 조니워커 블랜디드 위스키의 키몰트로 사용되고 있어 연간 증류하는 위스키의 양도 어마어마해서 아일라 섬에서는 유명한 피트 위스키 입니다. 쿨일라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서쪽에 있는 아일라섬의 동부 해안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렇게 해안가에 증류소가 위치해 있으면 위스키에 짭조름.. 더보기
[13] 고급 버번위스키의 대명사 우드포드 리저브 우드포드 리저브 증류소 우드포드 리저브 증류소는 버번 위스키의 고향 켄터키 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드포드 리저브의 맛을 내는 5가지 요소는 곡물, 물, 발효, 증류, 숙성입니다. 매쉬빌은 72%의 옥수수, 18% 라이, 10% 몰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되는 물은 라임스톤에 의해 자연스럽게 필터된 미네랄이 높은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스키는 어떤 물을 사용하는지가 정말 중요한 요소인데요, 우포리 증류소도 사용되는 물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버번 위스키 답게 새로운 오크통을 새워서 숙성하고 있습니다. 종류 버번 위스키 국가 미국 켄터키주 도수 43.2% 가격 750ml 8만원대(마트기준) 우드포드 리저브가 마트에서는 거진 10만원 안팍을 주고 구입해야했던 고급 버번 위스키였는데요, 최근 수입사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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