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51] 김창수 네번째 위스키 쿼터 캐스크 위스키 애호가로서 대한민국에서도 위스키를 만든다는 사실은 굉장히 기쁜 일입니다. 보리는 일부는 수입하지만 한국 보리도 사용하며 한국 땅에서 위스키를 증류하고 숙성하고 병입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크래프트 위스키 증류소 사업에 힘을 쓰고 계신 김창수 위스키의 네번째 시리즈인 쿼터 캐스크를 인천 몰트바 '어멘토'에서 맛보고 왔습니다. 위스키 라벨에 적혀있든 First fill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이며 쿼터캐스크 사이즈의 ex 올로로소 & ex PX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된 위스키입니다. 색소 무첨가, 칠 필터를 거치지 않은 위스키입니다. 아직 3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맛있는 위스키를 선보이기 위해 김창수님께서 치트키를 쓴 것 같습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네요.!! Cas.. 더보기 [인천/송도] 위스키에 진심인 몰트바 어멘토 송도 오크우드에 묵을 일이 있어 가봤던 몰트바 어멘토! 오크우드에서 도보로 10분쯤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텔 상가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처음 찾아가는 길은 조금 애를 먹을 정도로 찾기는 좀 어려웠습니다....ㅠㅠ 심지어 가게 문 여는 방식도 특이해서 신기한 경험을 좀 하고 왔습니다. 스픽이지바인 듯 아닌 듯... 들어가는 순간 고흐의 그림과 위스키 박스들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아주 고급지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자리에 앉으면 물수건을 준비해 주시지만 손을 씻고 들어가봅니다. 송도 몰트바 어멘토는 백바만 보아도 사장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위스키 바입니다. 인당 1만 원의 커버차지가 있는데, 티(Tea)와 셀러리, 과일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먼저 달지 않은 셰리 위스키를 추천.. 더보기 [50] 보모어 18년(Bowmore 18yo) 피트 위스키는 위스키 입문자분들께 조금은 힘들 수 있는 위스키인데요. 바로 이 피트향이 코를 찌르기 때문입니다. 피트향은 병원향, 새까맣게 탄 냄새, 정로환 냄새로 느끼기도 합니다. 아일라 위스키 중에 피트함유량이 조금 낮아 피트 입문 위스키라고 불리는 위스키가 있습니다. 바로 보모어 12년입니다. 보모어 12년은 아메리칸 오크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 숙성시켜 달콤한 꿀과 과일, 오크의 향과 옅은 피트 피니쉬로 끝나는 게 특징입니다. 오늘은 보모어 12년보다 6년 정도 더 숙성한 보모어 18년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보모어 증류소보모어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에서 두번째로 가장 오래된 증류소이며 아일라 섬에서는 가장 오래된 증류소입니다. 보모어는 게일어로 큰 모래톱이라는 뜻입니다. 셰리 캐스크를 쓰는 피트.. 더보기 [49] 한국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 배치 2 시음기 한국에서도 쓰리소사이어티와 김창수 위스키에서 위스키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언젠간 맛을 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아직 3년 이상 숙성되지 않았고 기대가 되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마침 지나가다 잠깐 들린 분당 서현 몰트앤몰트 바에 기원 배치 2가 있어서 마셔본 한국 위스키!! 주문과 동시에 바텐더님께서 국뽕으로 마시는 위스키라고 하셔서 더욱 나의 심장은 두근 거렸습니다.... 쓰리소사이어티스쓰리소사이어티스는 재미교포 출신 대표, 스코틀랜드에서 건너온 마스터 디스틸러, 한국의 직원들로 구성된 크래프트 증류소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 건 아래 쓰리 소사이어티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https://threesocieties.co.kr/kor/heritage.html THREE.. 더보기 [48]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이 카발란 비노 바리끄가 맛있다고 하셔서 도저히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마셔봤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면세점에서도 카발란 비노 바리끄의 인기는 식을줄 모르더군요. 아주아주 와인의 색이 그대로 담긴 위스키 색깔과 짙은 남색라벨이 매력적이네요.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는 내추럴 칼라(Natural Color)에 논칠 필터(Non chill filtered)위스키입니다. 카발란에서 솔리스트(Solist)는 하나의 오크통에서 숙성한 위스키만 병입한 싱글 캐스크를 뜻합니다.(갑자기 반대 개념으로 블렌디드 위스키인 히비키 하모니가 생각나네요...) 따라서 하나의 지정된 오크통인 캐스크 넘버와 바틀 넘버가 라벨에 쓰여있습니다. 싱글 캐스크 병입이라 캐스크마다 알코올 도수가 다릅니다. 제가 .. 더보기 [47] 갓성비 위스키 크라이넬리쉬 14년(Clynelish 14yo) 오랜만에 가성비도 맛도 괜찮은 맛도리 위스키를 찾았습니다!! 야호~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숨은 보석같은 증류소의 위스키는 바로 ‘크라이넬리쉬 14년’입니다. 찾아보니 크라이넬리쉬 위스키는 왕좌의 게임 한정판이 인기였네요.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아 해외 면세점에서 알음알음 구입해오신 거 같습니다. 크라이넬리쉬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에 위치해 있는 위스키 증류소입니다. 크라이넬리쉬는 '왁시한(waxy)한' 밀랍같은 스피릿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크라이넬리쉬는 현재 디아지오 소속이며 블랜디드 위스키인 조니워커의 원액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46%로 가성비 괜찮은 도수입니다. 10만원대 초반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싱글몰트는 조금 지겹지만 블렌디드는 심.. 더보기 [46] 맥캘란 하모니 리치 카카오(MACALLAN HARMONY RICH CACAO) 맥캘란 하모니 시리즈 중에 리치 카카오를 마셔보았습니다. 어후 가격을 보니 지갑 후덜덜해질까봐 한 병 사는건 무리일 거 같고 바이알을 운 좋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제 글씨체가 최악이네요...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 리치 카카오는 유명한 파티셰 조르디 로카와 콜라보한 위스키입니다. 위스키 색깔은 토스트된 카카오 빈이라고 합니다만, 제 눈엔 똑같은 황금 위스키 색으로만 보이네요. Tasting NotesNose 초콜렛 퐁당, 허니, 오크, 라임 제스트, 진저 Palate 다크 초콜렛, 허니, 바닐라, 시나몬 Finish 리치 초콜렛의 긴 여운 시음기초콜렛도 좋아하고 위스키도 좋아하기 때문에 리치 카카오라는 말을 듣고 기대했지만 역시 기대하면 안되나봅니다. 첫모금은 예상과 다르게 쌉싸름한 카카오 80%가 함유.. 더보기 [45] 발베니 12년 스위트 토스트 오브 아메리칸 오크(BALVENIE The sweet toast of american oak) 발베니 12년이라고 하면 더블우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번에 마셔본 위스키는 발베니 12년 스위트 토스트 오브 아메리칸 오크입니다. 이름이 거창해서 마케팅 상술에 당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발베니 스토리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어린 위스키입니다. 발베니 스위트 토스트 오브 아미레칸 오크는 아메리칸 오크를 2차에서 걸쳐 토스팅한 ex 버번 캐스크에 발베니 위스키 원액을 숙성한 위스키입니다. 오크통은 태울수록 바닐린 성분이 강해져 위스키에 바닐라와 같은 달콤한 풍미가 스며들게 됩니다. 따라서 기존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보다 더욱더 달콤하고 바닐라, 꿀의 풍미가 돋보이는 캐릭터라고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발베니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증류소로 싱글몰트이며 발베니 12년 스위트 토스트 오브..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