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켄토션 쓰리우드는 오켄토션 증류소의 코어레인지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12년과 아메리칸 오크 싱글몰트와 함께 코어레인지로 자리 잡고 있죠. 이 중에서는 쓰리우드 위스키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것 같습니다. 쓰리우드라는 것부터가 어떤 오크통을 썼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오켄토션 증류소 위스키 특징
오켄토션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로우랜드에 위치해있는 몇 없는 위스키 증류소중에 하나이며 보통 2번의 증류를 하는 스카치 싱글몰트와는 달리 3번의 증류를 거쳐 탄생하게 됩니다. 3번의 증류를 거치면 더 퓨어한 위스키 원액을 얻을 수 있고 부드럽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켄토션 쓰리우드 위스키
오켄토션 쓰리우드는 총 3가지의 서로 다른 캐스크에서 숙성시켰으며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 스페인산 올롤로소 셰리 그리고 페트로 히메네즈(PX-Pedro Ximenez)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시킨 위스키입니다. 분명 셰리 캐스크를 많이 섞긴 했는데... 셰리 위스키 애호가 사이에서는 셰리 위스키로는 쳐주지 않고 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셔봤을 때는 그럴듯한 느낌적인 느낌은 있었습니다.
알코올도수는 43%이며 가격은 10만원 초중반 선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격은 맛에 비해 합리적이진 않지만 또 비싼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색은 셰리 캐스크의 붉은 과실이 담겨있는듯한 붉은 와인색을 띱니다.
Tasting Notes
Nose 블랙 커런트, 흑설탕, 오렌지, 자두, 건포도
Palate 과일, 시럽, 계피, 레몬, 헤이즐넛, 버터스카치의 단맛
Finish 오크, 단맛, 과일향, 부드러움
시음기
버번위스키와 올롤로소 셰리와 PX 셰리 세 가지의 느낌이 모두 적절히 담겨있는 위스키입니다. 오켄토션 위스키가 3번의 증류를 거치기 때문에 부드러운 밑바탕에 셰리와 버번을 그냥 부은 느낌입니다. 셰리의 달콤함은 있지만 좋게 말하면 섬세하고 나쁘게 말하면 밍밍합니다.
붉은 과일과 계피, 헤이즐넛, 흑설탕의 느낌이 모두 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걸 종합해 보니 수정과 맛이 확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알코올 도수가 좀 더 높았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네요. 저의 짧은 위스키 경험으로는 아이리쉬+스카치셰리를 섞어 마시면 이런 느낌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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