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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싱글몰트

[7] 글렌 그란트 15년 (Glen Grant) 배치 스트렝스(Batch Streng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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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그란트는 글렌피딕, 더 글렌리벳, 글렌모린지와 더불어 싱글몰트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전세계 판매량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 위스키입니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서 생산하는 위스키이며 1840년에 존 그란트와 제임스 그란트 형제가 설립한 증류소입니다.

위스키를 숙성할 때, 오크통을 두 세번정도 재활용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글렌 그란트 15년 숙성 위스키는 버번을 숙성한 캐스크를 첫번째로 재사용한 first fill로 버번 오크통에 15년이상 숙성시킨 위스키입니다.


출처 : https://www.glengrant.com/




Tasting note
Nose 캐러멜, 오크,
Taste 견과류, 꿀, 바닐라,
Finish 오크,

종류 싱글몰트
도수 50%
국가 스코틀랜드
가격 13만원대(마트기준)




BATCH STRENGTH
글렌 그란트 15년은 배치 스트렝스(Batch Strength)라는 타이틀로 선보였습니다. Cask Strength는 오크통 원액 물 한 방울 섞지 않고 그대로 병입해서 판매하는 것이고 Batch Strength는 마스터 디스틸러가 선정한 가장 최적의 알코올 도수로 병입한 것을 말합니다. 보통의 위스키들은 알코올 도수가 40도 정도 되지만 글렌 그란트 15년은 알코올 도수 50도로 조금 높은 편에 속합니다.



글렌그란트 15년과 10년




시음기
버번 캐스크에 숙성했기 때문에 스카치 캔디의 달달한 바닐라향이 났고 동시에 쉐리 캐스크에 숙성한 것과 같은 과일향이 살짝 났습니다. 15년이상 숙성한 위스키이기 때문에 묵직한 바디감이 좋았고 50%가 넘는 알코올 도수임에도 부드럽다고 느꼈습니다. 꿀맛과 견과류 맛도 나고 적당히 긴 여운과 오크 피니쉬도 있었습니다. 숙성년도와 가격대비 괜찮은 위스키로 가격만 적당하다면 내돈내산으로 자주 사먹을 것 같습니다.

10년 숙성과 비교해봤을 때, 10년은 청포도향과 상큼한 화이트와인의 느낌이 났고 15년은 묵직하고 달달하고 바닐라 향 등 복합적인 맛이 났습니다. 둘 다 맛은 좋았지만 역시 오래 숙성한 15년이 풍미가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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