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와엔 조식식사를 하고 나서 벳푸를 벗어나 후쿠오카로 출발했다.
원래 지옥온천을 가려고 했으나... 쏟아지는 비로 인해 지옥온천은 패스하고 후쿠오카 쇼핑센터 방문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2일차
- 쇼와엔 조식
- 라라포트 쇼핑센터
- 캐널시티 쇼핑센터
- 프레지던트 호텔 하카타 체크인
- 도요타 렌터카 반납
- 후쿠오카 타워
- 모모치 해변
쇼와엔 조식은 아침 8시에 조식을 준비해 주시고 석식과 마찬가지로 숙소 앞까지 마중 나오신다.
고등어구이, 일본식 계란말이, 매실장아찌와 절임 반찬, 갑오징어 회, 오뎅토란찜(?), 두유에 끓인 두부찜, 모찌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고 밥이랑 장국이 따로 나왔다.
조식은 정갈하고 맛있었다.
갑오징어 회에 초장 찍어먹었으면 진짜 맛있었겠다... 싶었지만 와사비와 간장으로 만족해야지.
차타고 벳푸에서 후쿠오카 쇼핑몰인 라라포트 가서 함바그로 배 채우고 우리 가족은 포터 가방 4개를 질러버렸다.
숙소에서 2만엔 없어진 거 보상심리로 쇼핑한 듯!!!
요시다 포터 가방은 한국보다 약 10만 원~15만 원 정도 싸다.
두 번째 쇼핑몰인 캐널시티에서는 오니츠카 타이거 신발 2개 질러버렸다.
한국에서 21만 원짜리 신발이 일본에서 15만 원이면 살 수 있었다.
진짜 너무 싸서 눈 뒤집히는 줄....ㅋㅋㅋㅋㅋ
쇼핑센터 가면 전부 한국인이다.... 직원들도 한국어 진짜 잘하시니 구매할 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신발살 때 "이거 230 신어볼 수 있나요?" 하면 알아서 꺼내주셨다.
프레지던트 호텔 하카타
호텔 도착 후에 렌터카 반납하고 체크인!
체크인할 때 숙박세를 내야 한다. 인당 200엔 x 숙박일 수로 계산됐다.
작년 겨울 도쿄여행 때까지만 해도 숙박세 안 냈는데... 엔저현상으로 외국인 여행객이 많아져서 세금을 받는 건지 뭔지...
나랑 동생이 2박 3일 동안 묵을 방은 더블룸으로 캐리어 1개 간신히 필 정도의 방 사이즈.
료칸에 힘을 좀 주느라 호텔은 힘을 좀 뺐더니...
부모님이 머물렀던 방은 트윈 룸으로 더블룸보다는 사이즈가 크다.
캐리어 2개 펴고도 남음!!!
우리 아빠는 ㅋㅋㅋㅋ 방이 작다고 하셨지만 나랑 동생방 사이즈 보고 더이상 숙소가 작다고 말할 수 없었다고 한다.
버스 타고 후쿠오카 타워로 이동 후 시간이 애매해서 근처 중식당에서 가볍게 저녁을 먹고 후쿠오카 타워를 관람했다.
잠실 롯데타워만큼 높은 타워를 기대하면 실망할 거고 일본 소도시 타워라고 생각하고 보면 예쁘다.
비 오고 흐린 날씨에 비해 야경이 잘 보여서 다행이었다.
바다와 도시가 공존하는 후쿠오카의 야경
후쿠오카 타워 보고 바로 앞 모모치 해변까지 걸었다. 걸었다기 보단 길 하나 건넌 정도?
모모치 해변은 인공 해변이라고 하는데, 해변가에 있는 성이 예뻤다.
이 건물은 결혼식장이라고 한다.
모모치 해변을 따라서는 레스토랑, 카페, 펍 등이 있었다.
낮에 봐도 예뻤을 거 같은 모모치 해변이지만, 일정상 아쉽게도 밤에 봤지만 예뻤다.
여유로웠으면 해변에서 맥주 한 캔 했겠지만 ㅋㅋㅋㅋ
버스를 타고 숙소로 복귀한 후, 숙소 옆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 씩 마시고 푹 잤다.
해외 여행 할 때만큼은 제일 숙면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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