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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린 해방촌!!
저녁식사 겸 와인 한 병 마시러 미리 알아봐 둔 해방촌 오리에 방문했다.
추천받은 와인은 '에두아르 들로네 셉템브르 피노누아(Edouard Delaunay Septembre Bourgogne Pinot Noir)다.
프랑스 브루고뉴 지역의 에두아르 들로네 와이너리에서 피노 누아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와인은 잘 마시지만 잘 몰라서 추천을 받은 건데 요즘 인기 있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요즘 트렌드에 민감한 30대...
와인잔을 입에 갖다 대니 향긋하고 달달한 와인향이 기분 좋게 만든다.
한 모금 마셔보니 향에 버금가는 단맛은 아니고 적당히 달고 가볍고 산미가 있는 조화로우며 가볍게 마실 수 있었다.
체리, 라즈베리같은 붉은 베리류의 가볍고 산뜻한 풍미가 너무 맛있었다.
은은하게 오는 흙내음과 바디감이 있긴 하지만 레드 와인치고는 탄닌감같은 떫은 느낌은 거의 없는 편이다.
레드 와인을 마시고 싶으나 달고 산미 있는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나 로제는 싫으신 분들께 추천한다.
반대로 묵직한 까르베네 쇼비뇽같은 와인을 찾으신다면, 요 와인은 피하는 게 좋을 듯하다.
에피타이저로 연어 부르케스타, 메인으로 뇨끼와 서양식 오징어 순대를 시켰다.
뇨끼는 토마토 소스 베이스로 만든 치즈뇨끼였고
서양식 오징어 순대가 특이했는데 오징어 안에 바질크림치즈가 꽉차 있어 느끼했지만 향긋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음식 모두 와인과 잘 맞았고 아...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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